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종길) 위원들과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시의회와 협력해 다문화지원본부의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복지 위원들은 주요 현황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다문화정책에 대한 토론과 세계문화체험관 등의 다문화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임흥선 본부장은 “안산시가 102개국 8만3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함께 사는 다문화 도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관련 시설공간의 확충이 절실하다. 시의회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종길 위원장은 “안산시가 다문화시책에 있어 전국적으로 선도역할을 하고 있음을 여기 와서 실감할 수 있었다. 청사의 협소문제로 인한 증축 등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가을철이 되면 많은 다문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안전문제 등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공무원들의 추가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다문화지원본부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향후 다문화정책 전반에 해결방안 공동모색과 정책협의를 거쳐 내·외국인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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