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 (원장 김봉식)이 주관하는 ‘제10회 안산읍성문화예술제’가 13일 안산읍성 관아지에서 열린다.

읍성문화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안산읍성 복원에 대한 지속적 관심 제고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올해 문화예술제는 천지신명에게 행사의 개막을 고하고 안산시의 발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천년 안산 음악회’, 안산동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천년안산음악회에는 안산시립국악단의 관현악을 비롯하여 민요, 통키타, 팝페라, 비보이공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선시대 안산관아와 관련된 한시를 명제로 휘회대회가 개최되며, 안산읍성과 안산동 역사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역사 사진전도 열린다. 또한 투호놀이, 코뚜레 던져걸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다듬이질체험 등의 전통문화 체험마당,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안산의 옛 중심지였던 관아지를 중심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며, 동시에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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