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최고의 조합원수를 자랑하는 반월농협(조합장 이한진)이 농협의 설립취지인 농업인 실익증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화제다.

특히 2015년 5월 28일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은 반월농협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행복나눔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로컬푸드는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하루 평균 1천여명의 소비자가 찾아오며 지난해는 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로컬푸드는 생산자에게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겐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증가하는데 발맞춰  지역 농업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같은 로컬푸드의 우수성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가지고 있는 반월농협은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에 걸쳐 소비자 120명을 초청해 전통 장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록수 된장마을(대표 김영석)에서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 날은 지역에서 생산한 콩과 고춧가루 등의 재료로 고추장을 만들고 로컬푸드를 이용한 식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한 반월농협은 10월 31일, 상록구 건건로에서 반월농협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천 주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살기 좋은 마을환경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반월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농촌일손돕기, 노인정 도우미, 무료급식봉사, 중증노인시설 봉사, 복지관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농업협동조합의 공익적 가치실현과 이념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반월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 사랑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익적 가치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현석 기자>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