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제조업체 대부분이 올해 추석연휴 기간에 휴무를 실시하고 업체 10곳 중 8곳은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1일까지 안산지역 10인 이상 제조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추석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업체 99.2%가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공장문을 닫는 기간으로는 연휴 다음날인 토요일까지(10~13일) 쉬는 업체가 63%로 가장 많아 일요일을 포함하면 실제 5일간 휴무예정이 가장 많았다.



연휴기간(10~12일)만 쉬는 업체는 31.1% 였고 9~13일은 3.6% 9~12일 1.6% 순이었다. 이같은 휴무계획은 평균 4.19일을 쉬는 것으로 지난해 평균 휴무일 3.69일 보다 0.5일 늘어난 것이다.



또 전체 응답업체의 82.5%가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상여금을 주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약 0.9% 증가했다.



상여금 폭은 기본급대비 51~100% 사이가 63%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대비 50% 미만도 29%에 달해 전반적인 상여금 규모는 기본급과 비교할 때 약 90% 안팎 수준일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업체들은 그 이유로 연봉제실시(5.8%)와 하반기 자금사정에 따른 어려움(11.7%)를 주로 꼽았다.



하반기 자금사정과 관련해선 업체 10곳 중 9곳이 어렵지만 견딜만하거나 문제가 안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망을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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