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 30주년>과 함께 <제20회 상록대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의 언론은 지역 내 현실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실대로 보도하고, 이에 객관적이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봄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주고 향토문화예술의 진흥에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안산은 흔히들 신도시로 인식하고 있지만, 예부터 바다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물적자원이 풍부하여, 순후한 민속문화가 형성되어 왔습니다. 또한 조선 영&정조시대의 문예부흥기를 주도한 역사적 인물을 많이 배출한 곳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시민들의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므로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안산신문은 이러한 우리지역의 역사적 지식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여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함으로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향토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한 분야별 인물을 선정하여 상록대상을 수여함으로써 공로를 치하하고,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안산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안산신문>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달하고, 안산시민으로써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파수꾼 역할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아울러 신문 본연의 의무인 지역현실에 대한 날카롭고, 공명정대한 사실보도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다시 한번 <안산신문 30주년 및 제20회 상록대상 시상식>을 축하드립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