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적십자 회원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 서남봉사관(관장 김길수)은 2일 관내 23개동 138세대에 백미 10k씩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구호활동엔 안산봉사회 상록수봉사회 등 안산지역 7개 적십자 봉사회 소속 봉사원 80여명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또 보네르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보네르적십자봉사회(회장 김경화)는 3일 대부동에 있는 '둥지소년의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관 청소와 이불과 의류를 빨아주는 '사랑의 클리닝'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클리닝 봉사를 위해 이동세탁차량을 지원했다.



회원 10여명과 함께 둥지소년의 집을 찾은 김경화 회장은 "힘은 들었지만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밝고 명랑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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