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최은봉)가 용인시 KG써닝리더십센터에서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바뀔 수 있다”라는 주제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의 연수를 개최했다.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이며 ‘분노 다스리기, 미술심리치료, 드라마 치료, 명상 및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연수였다. 

이러한 연수는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가정 폭력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현재까지 16회, 피해자 대상으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시행해오고 있다. 가정 폭력 가해자의 성행 교정과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연수의 장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면에 쌓인 분노를 표현하여 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분노 다스리기와 명상법. 미술심리치료를 통한 자기 개방 표현. 가족의 역할을 바꿔가며 역지사지의 입장이 되어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드라마 치료 프로그램 등은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에게 가정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다.

안산가족폭력상담소는 이러한 연수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불완전한 삶 속에 의식의 전환점을 찾게 하며 가정 해체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다.

최은봉 소장은 가정 해체 위기에 서 있는 가족은 자기 생각의 객관화를 통한 대화 소통이 가정폭력 예방 차원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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