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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숙원사업 신안산선 역사적 첫 삽9일 시청 대회의실서 착공식 거행, 2024년 개통 예정
  • 안산신문
  • 승인 2019.09.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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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착공식이 9일 오후 3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현민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전해철 의원, 김철민 의원, 윤화섭 시장 등 300여명의 시민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 포함된 이래 답보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실시협약 체결…9일 착공

총사업비 3조 3465억원…총 연장 44.7km…안산·시흥·광명 거쳐 여의도 연결

 

경기 서남부권에 교통혁명을 불러올 신안산선이 21년만에 첫 삽을 떴다. 신안산선 착공식 9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전해철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 안산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착공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98년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면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지난 21년간 지역사회의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이날 환영사에 나선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경기서부지역이 교통난으로 어려움 많았다. 신안산선이 경기도 입장에서 기대가 크다"며 "신안산선 건설이 경기서부지역은 물론 도 전역 발전과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16년 만”이라고 설명한 뒤 “정부는 지역 주민이 이른 시일 내에 신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도 “국회의원 된 이후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 착공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이제야 가시화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안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지연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정부와 협의하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신안산선은 사업이 최초 계획된 이후 십수년이 넘도록 표류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다”며 “안산을 비롯한 경기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 3천465억원,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개소, 총 연장 44.7km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대 110km/h로 운행되도록 설계됐다.

1998년이래 계획과 타당성조사, 설계, 연구용역 등으로 17년동안 진척을 보지 못했으나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 후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많은 건설사들이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땅을 파서 철도를 놓는 기존 시공방법을 고수할 때,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수직구 터널을 뚫어 통로를 낸 다음 기계식으로 터널을 파들어 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탑승객들이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40m 지하의 역사에 접근하도록 하는 등 공사 기간이나 완공시 지하철 이용자와 인도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게 된다.

신안산선이 건설되면 단기적으로는 수도권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X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의 근간을 형성하게 된다. 신안산선 개통으로 안산 한양대~여의도(100분→25분)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75% 단축됨으로써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온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레인㈜의 신안산선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17만3천명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3만8천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돼 배기가스 저감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기간 중 약 5만8천명 고용 창출,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3천명의 고용이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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