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종 예비후보

윤기종 더불어민주당 단원을 예비후보가 12일, 총선활동을 중단했다. 윤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단원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의 총선레이스를 멈추고,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백의종군 할 것이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8일, 예비후보 등록 후 3개월 동안 지역 시민들을 만나며 21대 총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오던 중 공천 마지막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인해 당내 경선의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게 됐다.
이 때문에 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을 후보로 김남국 변호사를 전략공천 한 것은 승리를 담보할 수 없고 안산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고 경고하며 전략공천의 철회와 시민경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은 기필코 승리해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어 시민의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지역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결정한다는 원칙도 정했다”며 전략공천이라는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한 “지지자들과 안산시민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무소속 출마를 포함해 특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이번 총선에 임하는 우리에게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며 “4년 전 민주진영의 분열과 후보난립으로 빼앗겼던 단원을 의석을 반드시 다시 찾아와야 한다는 것과 이번에도 분열돼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이라고 후보직을 내려놓는 이유를 밝혔다.
또 “당원동지 그리고 저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당부를 드린다”며 “탈당이나 기권이 아니라 함께 민주당과 단원을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서 꼭 승리하자.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권리당원으로 승리를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결심하고 나섰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