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과 첨단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3 안산벤처박람회(ANSAN CITEX 2003)"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안산시 단원전시관 경기테크노파크 여성회관 등지에서 4일간 펼쳐진 2003안산벤처박람회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8개국 27개업 및 국내 61개 업체를 포함한 총 9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나노ㆍ바이오관 ▲창업보육관 ▲전자ㆍ통신관 ▲소프트웨어관 ▲지역특화관 ▲해외기업관 ▲종합상담관에서 첨단기술과 제품을 홍보했다.



홍보된 첨단 기술내용으로는 경부암 조기진단용 DNA칩 등 의료기기 사출성형기용 추출로봇 무인조종 산업용 비행기 등으로 이번 박람회가 국내외 기업인들간 신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부대행사로는 해외 6개국 석학들이 참여한 ▲나노ㆍ바이오기술 국제학술 심포지엄 ▲메카트로닉스산업 육성세미나 ▲기술이전마트 등 첨단 기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각종 학술세미나가 개최됐으며 단원전시관 야외무대에서 설치된 특별무대에서는 ▲10년·20년 후 나의 모습 영상체험 ▲모형 항공기 3차원 곡예비행 ▲첨단로봇 전시회 ▲라인 트레이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벤처 박람회 시상식에서는 디자인공모전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차현우외 1명 캐릭터 부문 최우수상 전지혜외 2명 산업디자인 기업지정테마 부문 금상 박정준 일반지정부문 대상 전흥수씨가 수상했다.



한편 안산벤처박람회는 지난 2000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안산시가 개최한 기업지원행사로 지난해 박람회 행사에서는 1357건의 구매상담 및 투자유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행사기간동안 총 21건 137억여원 규모의 구매 및 투자유치가 성사됐다.

*2003 안산벤처박람회 공식 사이트(www.ansancitex.org)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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