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올해 마을주민과 함께 자투리를 활용한 업사이클 마스크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함께 참여하기로 한 안산YMCA, 우리동네연구소퍼즐협동조합,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와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녹색나눔단 등 12명이 지난 6월 9일과 6월 23일에 모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1.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자투리를 활용하여 1,000개 이상의 업사이클 마스크를 만들자고 제안되었고, 현재 참여하기로 한 단위를 넘어 더 많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마스크를 만들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상임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가기 강화되면서, 내부적으로는 일회용품의 사용증가와 택배배송의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폐플라스틱과 헌옷의 가격이 급락하고 수출길이 막혀 또 다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 말하며 “자투리를 활용한 업사이클 마스크 만들기가 녹색소비생활의 일환인 쓰레기 제로 라이프를 향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자원순환사회연대 주최하고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여 진행되는 사업이다. 간담회 이후 7~9월 동안 주민과 함께 자투리를 활용한 마스크 만들기가 진행되고, 7월에는 대학생 멘토들을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 교육과 이면지를 활용한 업사이클 공책 만들기도 진행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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