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한미동맹 폐기와 LH투기 전수조사 요구하며 집회

안산민중공동행동(이하 ‘안산민중행동’)과 416안산시민연대는 지난달 31일, 중앙동 월드코아앞 광장에서 참여 단체들과 함께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촛불브리핑을 맡은 김송미 새사회연대 일다 대표는 “코로나가 유행한 지난 1년여간 대부분의 다른 지자체가 소규모 인원에 대한 집회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원칙에서 허용하고 있음에도, 안산시는 여전히 ‘집회 전면 금지’라는 조치로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요구하며 시민의 집회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본권”이라고 브리핑했다.
발언을 맡은 금속노조 현대위아 안산지회 백이현 사무장은 “얼마전 민주노총 안산지부 조합원들과 성주 사드배치 기지에 다녀왔다. 소성리 주민들이 자신들의 투쟁으로 이 나라의 평화와 주권을 지키고 있듯이, 안산 시민들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다” 며 불평등한 한미동맹 폐기를 요구했다.
두 번째 발언을 맡은 안산청년회 박범수 회장은 “LH사태는 국민들과 청년들을 ‘벼락거지’로 만들었다. 안산시의원과 관련 공직자들에게 대한 전수조사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요구했다.
세월호가족을 대표해서 나온 김순길 4.16가족협의회 사무처장은 “4.16생명안전공원이 잘 건립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며 세월호 참사 침몰원인과 구조 방기들의 의문을 풀어내고 사회적 참사나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게 끝까지 움직일 것이라고 결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선 4.16안산시민연대 위성태 집행위원장은 7주기를 맞아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4.16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진 사회를 안산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주실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시흥 몸짓패 연합 체인지와 노래단 휘파람의 공연으로 시민들과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한편, 안산민중행동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중앙동 광장과 온라인을 통해 한국사회와 안산의 적폐청산을 위해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것을 밝혔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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