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동 관산초등학교(교장 김경란)는 코로나19 이후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정서 지원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19일,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발대식 및 위촉식을 가졌다.
‘솔리언’이란 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친구가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며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솔리언 또래상담자는 관산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과 학급별 게시판 공고를 통해 안내 및 홍보하였으며 13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모집됐다.
위촉식은 어린이 또래상담자로 지원한 5, 6학년 13명의 학생들에게 ‘솔리언 또래상담자’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또래상담 활동에 대한 교장선생님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전후 소독 및 환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래상담자로 위촉된 한 학생은 “또래상담자가 되어 친구의 고민에 귀기울여 주고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란 교장은 위촉식에서 “솔리언 또래 상담자 학생들이 상담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며 서로 돕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또래상담자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응원했다.
관산초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학생들의 즐겁고 원만한 학교생활과 학생자치문화 형성을 위해 또래상담 기본교육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친구와의 매칭을 통한 상담활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애플데이 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