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신영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되었던 평생학습마을 3곳에서도 올해부터는 온라인 강좌를 준비하여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대학동.땟골.반월동의 평생학습마을에서는 온라인 강좌로 캘리그라피 기초과정, 통기타 연주과정으로 각각 지난 4월과 5월에 개강했으며, 이어 캘리그라피 응용과정, 중국어 여행회화 강좌를 6월부터 개강한다.
온라인 수업의 경우 마을의 참가자들이 주로 고령이고 코로나 이전에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방식이라 수강생 모집부터 진행까지 많은 걱정 속에서 진행 되었지만 막상 참여한 수강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로 학습열기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시대에 교육의 부재를 온라인 강의로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온라인 수업이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하여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이번 과정이 끝나도 계속해서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신영철 관장은 “마을공동체 안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배움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평생학습마을에서는 이 밖에도 고려인 한국어기초반, 초등학생 미술교실과 한국어·수학교실, 자율 동아리활동(탁구, 패션왕)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생학습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대학동(사3동), 땟골(선부2동), 반월동 마을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만나 배우고 나누는 ‘일-학습-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