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해를 첨단산업과 문화ㆍ해양의 도시 안산조성을 목표로 송진섭 안산시장과 1500여명의 공직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경기테크노파크를 지난해 개원하여 첨단산업도시의 기반을 구축하였고 오랫동안 표류되어온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종합운동장을 착공하여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차별화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지역 대상』을 수상하는 등 희망찬 안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시는 안산시민의 삶의 터전인 반월ㆍ시화공단 경영현실이 경쟁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장문을 닫거나 아니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지방과 해외로 이전하는 등 그간 우려했던 문제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위해 특화된 발전전략과 함께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 대처하고 있다.



* 첨단산업 육성과 해양관광도시 조성

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시화호와 대부도의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첨단기술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호수공원 체육공원 갈대습지 공원을 시화호 동측 간석지에 건설 예정인 해양테마공원과 시화호 대부도 그리고 앞 연안과 연계한 국제적 수준의 해양레저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소득증대와 주5일제 실시로 증가할 레저수요에 대비하고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대부도에는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함께 늘어날 외국인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적 국제 관광휴양도시로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공단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는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지역특화형 첨단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수도권 기술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아울러 나노 바이오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산업 등 21세기 유망 지식기반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 도시를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미래지향적인 예술ㆍ문화ㆍ교육도시

국경이 없는 글로벌 시대는 문화가 자산임을 인식하고 문화 사업이 뚜렷하게 지역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 것도 없다고 판단하여 안산의 문화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자원으로 육성하여 발전시키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문화산업 육성과 개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홍도 축제와 함께 단원미술대전을 최고 권위의 미술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고 단원을 테마로 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발전시켜 고급 문화와 첨단 산업이 함께 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올해에는 도립미술관을 착공토록 하겠으며 단원전시관 신축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 짓고 안산시가 갖고 있는 풍부한 문화와 역사 자산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려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역 축제는 시민 기업인 예술인등 모든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고 후세에 남겨줄 수 있는 전통축제로 정착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안산 문화르네상스」의 시대를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 날로 좋아지고 있는 교육환경의 개선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예산을 계속 투자하여 수도권과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안산시로 모여들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내년도까지 일시 부족한 고등학교 교실문제를 해결하고 여러개의 고등학교를 신설계획을 마련하는 등 교육사업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 인간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도시

안산시는 잘 준비된 계획도시였지만 신도시의 개발이 마무리되고 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거대도시에서 발생하는 도시문제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으며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여 쾌적한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방도 303호선 등 도로 확ㆍ포장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ITS 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공단 출ㆍ퇴근길의 원활한 교통소통대책을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며 다가구 주택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정비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조기 추진함으로써 서민들이 삶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 안산하수종말처리장 2단계 증설공사를 3월까지 마무리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방류처리수의 고도화 처리를 시행하며 관내 하천 5개소의 개수공사와 시내를 흐르는 화정천에 대한 생태화 사업을 추진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근린공원의 산책로 실내체육관과 축구장등 체육시설 편익시설등을 보완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며 성포로 군자로등 보도폭이 넓은 도로에 꽃길을 조성하여 산책하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시화(市花)인 장미보급 운동 등을 전개하여 꽃과 나무가 가득한 아름다운 안산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풍요롭고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새해에는 민간부문의 사회복지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산시 고유의 사회 안전망으로 구축하고 있는 『작은사랑 큰 보람 나누기』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토록 하여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사회복지관도 지역복지서비스 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주민의 기초생활보장과 장애인에 대한 재활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각종 수익사업이 가능토록 하겠으며 머지않아 도래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 보호시설과 여가시설도 함께 확충하여 골고루 잘사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개ㆍ보수비를 지원하여 영유아 보육시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여성인재 육성과 여성의 사회 참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개관한 청소년 수련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하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행정참여와 고객중심 경영행정

시민을 위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행정정보의 공개를 확대하는 등 시민 본위의 바르고 투명한 시정을 운영하며 ARS 여론조사 이동시장실 인터넷 화상대화를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자치의 참뜻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21세기 안산발전위원회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새로운 정책개발과 자문기능을 활성화함으로서 시민의 행정참여 기회를 높여 나가며 시 산하 사업소의 민간 위탁이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위탁을 추진하여 작지만 효율적인 지방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