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본오동에 위치한 국립 한국선진학교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90년 개교한 선진학교는 지적장애 중심 특수학교로, 현재 197명 학생들의 기본 학습 능력과 개인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과정별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장하 선진학교 교장은 “국립이라는 이유로 경기도와 안산시 등으로부터 교육예산을 일절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산시는 길에 꽃을 심는 반면, 힘든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선진학교에는 꽃 한 송이 심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학교가 안쪽에 있다 보니 화물차들이 길가에 주차하고 있다”며 “일반 학교 주변에 스쿨존이 있어 주차하지 않는 만큼, 선진학교 주변도 주정차 단속 카메라와 스쿨존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한준 후보는 “지난 9대 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별하는 정책에 대해 비판한 적 있다”며 “누리과정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추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일을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 시민과 소통은 필수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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