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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년네트워크지방선거 청년 후보들과 간담회
  • 안산신문
  • 승인 2022.05.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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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주형우. 최진호. 최찬규. 서정현. 염정우 등 6명 후보 참석
청년 주거문제, 일자리.노동문제, 청년 참여.소통 사안 질의


청년문제의 자발적.주도적 해결을 위해 안산지역 청년단체들이 함께 구성한 네트워크 조직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지난달 28일, 평등평화세상 온다 사무실에서 이번 지방선거 출마 선언한 젊은 일부 청년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의원에 출마한 박범수 예비후보(진보당), 주형우 예비후보(노동당), 최진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최찬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서정현 예비후보(국민의힘), 염정우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참석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 관계자에 따르면 안산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 만 39세 이하인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에 초청했으나 사정상 6명의 후보만 참석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 윤유진 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후보자별 소개, 청년 정책 질의응답, 청중 자유질의응답, 단체사진촬영으로 이어졌다. 간담회를 주최한 안산청년네트워크 소속 청년활동가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했던 ‘안산청년 정책의견 설문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을 했다.
가장 시급한 청년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청년 주거문제, 청년 일자리.노동문제, 젠더 불평등 문제, 청년 참여.소통 관련 사안 등에 대해 의원이 된다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질문을 했고, 각 후보들은 답변을 이어갔다.
서정현 예비후보는 “변호사로 일하며 열심히 일해도 나의 삶이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평범하고 소박한 꿈을 꾸는 것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현실 정치에 직접 도전하게 됐다.”며 도의원 후보로 나선 동기를 밝혔다.

“행동하고 함께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염정우 예비후보는 “경기도에서 청년정책기구 활동을 해왔던 경험, 사회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던 것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직접 뛰어들었다. 안산에서 태어나 자라며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공간이 적어서 안타까운 점들이 많았는데 행동하고 함께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소개했다.
최진호 예비후보는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꿈을 가지고 뛰어들었는데 안산시청에서 근무할 기회를 통해 본 시의 엄청난 예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직접 시의원이 돼서 평가해 보고 싶다. 안산에서 자란 젊은 일꾼이, 안산 지역에서 안산 지역 사람이 정치를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고 출마 동기를 설명했다.
최찬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 국정감사를 준비하며 정책비서관으로 실무역할을 했던 생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잘 해결해 보고자 한다. 대학 시절부터 고민했던 가치 있는 삶, 봉사하는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박범수 예비후보는 ‘양당독식’, ‘진보정치’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청년, 노동자, 무주택자 등 다양한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출마했다. 반값등록금 운동, 입학금 폐지 소송 등 사회운동을 해오며 성과를 만들어 왔던 것들을 시의회에 들어가서 역할을 하고 싶다. 특히 청년 주거비 문제를 가장 해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주형우 예비후보는 “등록금이 없어 휴학 중인 대학생이고, 건설노동자로 일하며 청년문제를 온 몸으로 겪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다. 일하는 청년들이 퇴사가 꿈이 아니라 안전한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청년 의제라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다양한 정책분야에 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 가운데, 일자리.노동 분야 및 젠더 불평등과 관련한 질의에서는 후보자들 간 정책방향의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청년 일자리.노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최진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기존의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기능 강화와 더불어 청년친화기업 지정 등 공단에 대한 인식 개선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 예산과 지원 확대 노력”

최찬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안산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예로 들며 청년들이 일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더불어, 시의원이 된다면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 지원체계를 위한 예산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예비후보(진보당)는 공공 돌봄일자리 확대를 통해 돌봄 수혜를 늘리고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는 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언급했다. 또한 반월공단의 소기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립기술개발연구소 설립을,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안전감독관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형우 예비후보(노동당)는 공단에 평생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안산시와 사업자가 노동자 대표와 모여 교섭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며, 노동자의 인권을 개선하려면 노무사 등 다른 사람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현 예비후보(국민의힘)는 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언급했다. 또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이미 제도가 충분히 있다며 제도적 접근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염정우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청년세대가 노동환경을 중시하는 데 비해 안산시 취업지원 정책이 실효성 없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공공일자리를 과도하게 많이 만드는 점을 문제로 언급하며, 공공일자리는 질 높은 일자리가 아니고 정식으로 채용된 기존 직원들에게 박탈감을 주기도 한다고 표현했다.
젠더 불평등 및 직장 내 성차별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다양했다. 최찬규 예비후보(민주당)는 성인지 예산과 교육 확대를, 같은 당 최진호 예비후보는 출산.육아로 인한 차별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돌봄 시설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형우 예비후보(노동당)는 성평등 공시제도 도입을 통해 고용형태별, 직군별로 성비와 임금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박범수 예비후보(진보당)는 성을 상품화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과 더불어 여성을 일정비율 이상 승진대상에 포함시키는 승진목표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적은 비용으로 이용하는 마을 변호사․노무사 제도 필요”

염정우 예비후보(국민의힘)는 경력단절여성 지원 프로그램 내실화와 함께 노동문제 발생 시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변호사.노무사 제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같은 당 서정현 예비후보는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공론화와 소통채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남성중심 사회로 인한 성차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차별이 ‘구조적’이라는 점에는 또 다른 대립을 야기한다는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맞아 안산 지역의 청년들이 청년후보들을 직접 만나 청년정책을 비롯한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직접 질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5월 중 안산시장 후보자와 함께하는 정책토크쇼를 추진해 안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년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청년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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