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초등학교(교장 허옥희)는 20일, 본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생텍쥐페리’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문화재단의 협력으로 학생의 공연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성포초의 특색 활동인 1학교 1특성화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연극’‘뮤지컬’ 수업과 연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어린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를 그린 창작뮤지컬로, 12살 생텍쥐페리는 우연한 사고로 인해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고, 둘은 영원한 소울 메이트가 된다는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우정과 사랑 이야기로 화려한 무대와 오케스트라 음악을 통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성포초에서는 1학교 1특성화프로그램 사업으로 교육연극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생 수준에 맞게 1-4학년은 교육연극, 5-6학년군은 영어뮤지컬 영역으로 분야를 나누어 체계적인 뮤지컬 지도를 하고 있다. 본 공연을 통해 뮤지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교육적 동기와 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공연관람 기회가 많지 않아서인지 4학년 학생은 “공연을 보면서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적은 처음이예요”, 5학년 학생은 “현장에서 뮤지컬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직접 노래와 연기하는걸 보니 신기하고 멋졌어요”라고 말했으며, 6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과 연계해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허옥희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수업 차질과 체험활동 감소로 이번 뮤지컬공연은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몸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에 학생들의 신나는 웃음소리에 행복 교육을 한껏 느껴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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