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무소속 시장 후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특수고용직 등

 윤화섭 안산시장 범시민후보(현 안산시장)가 500억 원을 소상공인과 택시기사 등에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24일 “6월1일 지방선거가 끝나면 바로 시정에 복귀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정부는 최근 기존에 지급한 방역지원금 400만 원과 별개로 600만 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지난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인수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업소별 차등 지급으로 인한 ‘대선공약 후퇴’ 등의 논란이 해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소상공인 1000만 원 채움 보장’을 위한 추가 재원도 필요 없게 됐다. 윤 후보가 정부에서 차등 지원하면 그 부족분을 안산시 재정으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별도 지원하지 않아도 된 셈이다.
 애초 부족분은 안산시의 올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던 생활안정지원금 예산 507억여 원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었다.
 윤 후보는 “정부 계획 확정으로, 시의회가 삭감한 예산을 소상공인과 택시기사 등에게 추가로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액수와 대상은 시정에 복귀하는 즉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보상과 별도로 지원하는 대상은 지난 2년간 집합 제한·금지 등의 조치로 피해를 본 안산시 소상공인 1만5000명이 될 것으로 윤 예비후보 측은 추정했다.
 또 택시와 전세버스, 관광업체, 예술인, 특수고용직 등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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