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성혁, 사1동 소재)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위드 코로나로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함께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산책하기, 음악감상, 보물찾기와 목걸이 만들기, 티타임으로 진행됐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직원과 어르신들이 한 조가 되어 정원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보물을 찾았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선물로 받아 좋아하셨다. 특히 어릴 적 동무들과 소풍가서 이리 저리 뛰어 다녔던 즐거운 추억을 회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5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어 2년여만에 대면면회를 진행되고 있다. 영상통화와 비접촉으로 얼굴만 보고 가며 아쉬워했던 보호자들은 부모님 얼굴도 쓰다듬어 보고 정원에 모시고 나가 꽃밭에서 사진도 찍으며 5월의 햇살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언년 어르신 보호자께서는 날씨도 너무 좋고 엄마랑 오랜만에 손잡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된 중정 데크는 2021년 기능보강사업 지원받아 새롭게 단장되고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어르신이 활동하기에 편안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ㆍ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을 가진 81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로, 장기요양등급 시설 입소 판정을 받고 안산시 거주 1년 이상이 되신 어르신들께서 입소가능하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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