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희 교장 “쾌적한 학교생활 할 수 있게 돼 감사”

안산중앙초등학교(교장 배경희)는 지난달 22일, 종근당 홀딩스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공기정화식물을 활용, 교실 숲을 조성했다.
종근당 홀딩스는 세계에 나무를 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학교에 반려나무를 기증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을 복원, 조성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안산중앙초는 교육 콘텐츠와 반려나무 등으로 구성된 환경 교육 키트를 제공받아 학생과 교사들로 하여금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5개의 교실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인 ‘관음죽’과 ‘아레카야자’,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서귀포 아래 ‘섶섬’이라는 작은 섬에서만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파초일엽’이라는 공기정화식물 390그루가 배치됐다. 또한 반려식물과 함께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키트가 제공됐으며 교실 숲에 공급된 환경교육 키트인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된 투명페트병으로 제작했다.
각 교실에 배치된 공기정화식물은 교실 내 습도조절 및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를 차단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며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화분을 꾸미는 체험을 통해 식물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긍정적인 정서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교실 내에 식물이 배치되는 만큼 390그루의 나무를 다른 장소와 연계해 식재함으로써 탄소중립 숲 조성에도 일조하는 등 환경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배경희 교장은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여는 것조차 망설여지는데 공기정화식물을 기증받아 아이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고맙고 우리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교실숲 조성에 참여한 학생들도 “학교에 등교했을 때 새로운 세상에 들어오는 것 같고 반려식물들이 우리와 함께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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