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책나래 학부모 봉사단 연수」를 개최한다.
‘책나래 학부모 봉사단’은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날개(나래)가 되자는 의미로 구성된 학부모 단체로, 안산지역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동극, 빅북(Big Book) 제작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침체된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하여 기획된 이번 연수는 ‘그림책 읽어주기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되며, 책 읽어주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이 독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강의는 스토리텔링창의교육연구소의 안명오 연구원이 진행하며 ▲주제별·작가별·상황별 그림책 고르는 방법, ▲언어적 상호작용을 위한 발성법과 화술법, ▲책 읽기 확장을 위한 교구 활용법 등 책 읽어주기 활동에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안내한다.
이연숙 평생교육건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책 읽기 활동을 해주시는 책나래 봉사단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가정에서 엄마가 책을 읽어주던 좋은 기억들이 학교도서관 현장으로도 이어져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이런 재능기부 활동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공동체로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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