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고등학교(교장 이은옥)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시행에 따른 수업량 유연화의 일환으로 학교자율교육과정을 11일~ 13일까지 운영한다 학교 . 자율교육과정이란 1단위 수업량(17회 수업) 중 1회의 수업에 대해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초지고는 20시간을 자율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한다 
2월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학기말 지필평가 이후 느슨해질 수 있는 기간을 학생들의 진로를 찾고 키우는 , 집중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5개월간 각 교과별 학년별로 10여 차례의 협의를 통해 자율교육과정을 준비해 왔다.
초지고등학교 학교 자율교육과정은 교과 융.복합 프로그램 중심의 교과 프로젝트 프로그램과 진로 및 학과 체험과 교육과정 박람회로 구성된 진로 프로젝트로 구성되었다.
1학년은 진로에 대한 뜻을 세우는 ‘입지(立志)’ 주안점을 두고 한국사와 영어 교과가 융합한 ‘위안부 안산 인권 이야기 수학과’, 미술이 융합한 옵아트 통합과학과, 통합사회가 융합한 지구를 지켜라 등 10개의 강좌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직접 선택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2학년은 진로에 대한 뜻을 키우는 ‘양지(養志)’에 주안점을 두고 동아시아사와 지구과학이 융합한 ‘우리 동네에 지진이 발생했다 수학 음악, 경제가 융합한 ‘경제와 음악을 통한 수열 이해 화학과’, 정보가 융합한 ‘파이썬을 활용한 화학 계산기 만들기’ 등의 10개 강좌가 역시 학생 선택형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과융합 프로그램 ‘디지털 뉴스라이팅 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뉴스기사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지만 실제로 기사를 직접 써 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렇게 기사를 완성해 봄으로써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런 수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7월13일 진로 프로젝트에는 직업인들을 만나 강의를 듣고 실제 직업을 체험해 보는 학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대학교와 연계한 학과 체험 및 대학생 멘토단의 학과 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여 선택과목에 대한 궁금증을 본교 교사들의 설명과 선배들의 과목 안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은옥 교장은 “초지고등학교 전교사가 학생들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해 교과 융.복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스스로 선택하고, 배움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도 .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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