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7일, 상담조사 교육 종료 후 멘토링 결연한 학생의 수능 인터넷 학습지원을 위해 ‘멘토링 결연 교육생 학습용 전자기기(아이패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기부자인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소년보호위원협의회 정명섭 고문이 직접 학생에게 전자기기를 전달했고, 이 자리에는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장 신원식, 소년보호위원협의회 회장 한충근, 멘토 이구화 등이 참석해 학업을 응원했다.
이번에 지원 받은 학생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던 부모 슬하에서 여유있게 생활하다 갑작스런 모친이 사망 후 사업이 기울자 급히 한국으로 귀국해 생활했으나 부친 또한 암이 발병하여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운 형편이었다.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은 학업 중단 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우발적으로 배달 음식을 절취한 생계형 비행을 저질렀으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였다.
이날 학습용 전자기기(아이패드) 전달식은 홀로 고등학교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한 학생이 내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고자 하나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학원 수강에 어려움을 느껴 이를 지원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학생에 대해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멘토링, 소년보호위원협의회의 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 사회정착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법원, 검찰,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의뢰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절도, 폭력, 성비행, 중독 등 위기청소년이 겪는 문제유형에 따른 전문 교육과 개별상담 및 통합인성교육(감정조절, 대인관계, 공감, 문제해결, 자기통제)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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