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고등학교(교장 우찬인)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시행에 따른 학교 자율과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과를 융합하여 학습하는 ‘원곡 드림하이 - 교과융합’을 8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학교 자율과정’이란 교과 학습 17주 중에 1주를 교과의 전문성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문제, 주제 융합 수업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원곡고등학교에서는 올 한 해 진로집중형과 교과융합형의 자율과정을 총 5일(30시간)간 진행했다.
‘원곡 드림하이’의 운영 배경으로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운영 확대 필요성과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자율과정 편성 요구가 반영되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맞이할 우리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교과와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주제를 찾아 복합적으로 학습해보면서 창의적 상상력, 공감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원곡스타워즈’를 운영하여 노래, 랩, 춤 등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준비한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뽐내었다. 행사를 진행한 학생회장 박신희 학생은 “학기말에 친구들의 장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 1, 2학년 교과융합프로그램은 학년 구분없이 통합으로 운영하여 총 12개 주제, 48명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이 원하는 주제가 준비되었고, 학생은 12개 주제 중 3개의 주제를 골라 온라인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강신청을 하였다. 하나의 주제마다 3~4개의 교과를 융합하도록 설계하였고, 주제별 6시간, 총 18시간의 학습 시간을 배정하여 폭넓은 생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수학, 한문, 중국어, 지리교과가 융합한 ‘세계와 여행’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남아량 학생은 “다양한 나라에 대해 알아보면서 여러 나라의 전통 문화나  음식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더 많은 나라에 대해 궁금해졌다.”며 활동평을 남겼다.
원곡고 우찬인 교장은 “삶이 있는 교실, 꿈이 크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변화하는 미래에 대처하는 창의·지성을 갖춘 원곡고만의 융합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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