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단원을)은 15일,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를 찾았다.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는 지난 2007년 준공돼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당 약 6.9톤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반입량은 3만 2336톤에 달하며 재활용 선별률은 83% 수준에 이른다.
김 의원은 선현우ㆍ최진호 안산시의원과 재활용선별센터의 운영 현황과 실적 등을 보고 받은 뒤 선별원들과 함께 현장활동에 참여해 선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김남국 의원과 선현우.최진호 시의원은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재활용센터 측 고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재활용센터 측 관계자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작업 시간과 작업량이 많아지는 고충이 있다”면서 “시민들이 처음 분리수거를 할 때 조금만 더 신경 써서 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시군구에 따라 종량제 봉투 규격이 달라 이를 분류하고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회와 지방의회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 활동에 직접 참여한 김남국 의원은 “직접 해보니 정말 고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항상 애써주시는 선별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별센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다 효율적인 재활용선별을 위해 재활용 무인회수기나 대형 음식물 발효건조기 설치 등의 방법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당 방안들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도 연계해보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최근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의 공감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