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설 개보수 및 이전 등 3가지 대안 제시

안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 환경개선 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21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기관은 ▲ 일부 시설 개보수 및 이전 ▲ 관련동(식자재 마트, 채소경매장 등 입점) 리모델링 및 일부 시설 신축과 트럭 단위 경매장 및 차량 동선 개선 ▲ 전체시설 개보수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또 물류기능 현대화와 시장 특화, 도매시장 복합화 및 사회적.공익적 기능 강화 등 현대화 사업 추진전략도 설명했다.
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3가지 대안 중 한 가지를 선정한 뒤 예산 확보 등을 거쳐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상록구 충장로 312 일대 4만2천499㎡에 1997년 11월 건립돼 운영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장은 청과동, 채소동, 수산동, 관련동, 관리동 등 8개 동과 762면 규모의 주차장 시설을 갖췄다.
시설이 오래돼 낡고 비좁은 것은 물론, 하루 추산 2천500여명이 이용하는 것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의 문제로 시설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용역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환경개선뿐 아니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영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 32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기도에는 안산.안양.수원.·구리 등 4곳이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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