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상록갑>

전해철 의원은 7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훅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태원 참사의 문제점을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했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 과정에서 경찰과 지자체,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예방 조치와 사후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정황이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찰과 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고, 나아가 국가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도 간과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 의원은 “대통령실은 국가기관이 유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며 참사 당일, 이태원에 10만 이상의 시민이 모일 것이 예상됐지만 대통령실과 국가기관, 그 어떤 곳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나 준비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참사 발생 후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한 조치를 각 기관에 하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했어야 함에도, 이러한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실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판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을 하였는지 여부도 앞으로 확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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