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고등학교(교장 이은옥)는 14일, ‘2023년 더 나은 초지고를 위한’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소주제로 첫 번째, 소통하는 초지고, 두 번째, 정보화 기기 활용수업 활성화 방안, 마지막으로 바른 교복 입기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번 대토론회는 회장 김경목 학생의 진행으로 운영되었으며, 패널로는 2학년 대표 학생 2명, 1학년 대표 학생 2명, 교사 3인이 함께하였다. 그리고 각 학급 대표와 지원자 등 50여명의 학생이 소강당에 모여 더 나은 초지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지고는 지난 10월부터 2022 학교문화 및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학교구성원 인식조사와 학교평가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체별 토론회를 거쳤다. 이번 대토론회는 교사, 학부모, 학생 3주체가 모여 더 나은 초지고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소통하는 초지고를 만들기’위한 의견으로는 부서별, 업무담당자별, 교과별 칸막이를 없애고, 내가 먼저 다가서는 소통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보화 기기 활용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1,2학년 1인 1태블릿 환경이 구축되어, 활용방법을 교육하고, 원할한 활용을 하기 위해, 사용절 차를 간소화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바른 교복 입기를 위한 방안으로는 등하교시 교복과 체육복을 혼용하고, 학생 스스로 복장 제대로 갖추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나은 초지고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라는 상황 속에서 전체 학생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학급 대표 학생들이 학급 회의를 통해 정리해 온 의견들을 자신감있게 발표하는 모습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초지고등학교 이은옥 교장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 주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에 초지고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으며, 벌써부터 2023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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