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상록갑>은 6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원외 지역위원장, 정치개혁을 말하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를 두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각 지역에서 당과 주민 여러분께 헌신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오셨고, 한분 한분이 개인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갖추었음에도 현행 선거제도의 한계 때문에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현행 선거제도로 인해 지역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문제점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지난 수십년 간 개선되지 못한 잘못된 제도를 이번에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면서 “최근 140여 명 이상의 의원들이 초당적 정치개혁에 동참했고 전원위원회라는 효율적 수단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분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잘 반영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수도권 국민의힘, 영남.수도권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원외 위원장이 참석했다.
호남과 영남지역 국민의힘.민주당 원외 위원장들은 ‘지역주의 완화와 지역소멸’을 막을 선거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운을 뗀 중대선거구제 도입, 민주당은 권역별.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조했다. 정의당은 양당 정치 틀을 깨고, 제3정당과 진보정당 국회 입문 폭을 넓힐 제도 개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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