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동 주민자치회는 24일, 성포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총회는 월피동 주민으로 구성된 온마을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2·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4년 사업 제안 설명 및 토론, 주민투표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월피동 주민자치회는 2024년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총회에 앞서 3일부터 10일까지 4회에 걸쳐 현장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합쳐 총 445명의 주민이 마을의제 결정에 참여했다.
투표 집계 결과, 자치사업은 △안산천, 우리들의 쉼터 조성(1순위) △부루지공원 환경개선을 위한 화훼식재(2순위), 주민참여예산제안은 △무신호 횡단보도 활주로 LED표시등 설치 사업(1순위) △안산천의 명소 꾸미기-유니크한 벤치 설치(2순위) △광덕산 산책로 야자매트 설치(3순위) △성모어린이공원 우레탄 설치(4순위) 순으로 선정됐다.
임형철 월피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참여로 의사 결정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수립된 계획을 보다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월피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권 월피동장은 “주민이 직접 결정해 주신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주민 삶의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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