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국회의원은 안산 노인대학(학장 이재문)의 초청으로 11일 특별강사로 나섰다.



의원이 된 뒤 느끼는 소감과 부모님의 뒷얘기로 이야기 보따리를 푼 제 의원은 이날 '환경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특유의 소탈함이 묻어나는 강의를 이어갔다.



제 의원은 "바다와 맞닿은 공업도시인 안산은 여느 공단도시와는 다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전제하고 "환경을 살리는게 곧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며 환경전문가로서의 평소 소신을 자연스럽게 꺼냈다.



강의실을 가득메운 150여명의 어르신들은 "인간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환경이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제 의원의 열정어린 강연에 연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제 의원은 "행복한 안산을 만들어 가고 깨끗한 정치를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 의원은 총선전까지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며 안산의 환경운동가 해양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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