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정)은 14일, 사단법인 같이바라봄(대표 양진희),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이사장 송연숙)와 느린학습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내 맞춤형 지지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느린학습 아동(경계선 지능 아동)’은 표준화된 지능검사 71점~84점에 속해 지적 장애 범주보다는 높지만, 평균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학습부분, 또래관계, 일상생활 등에 어려움을 보이는 대상을 말한다.
 안산시부곡종합사회복지관은 2023년 복권기금 느린학습아동 지원사업 「위드UP」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같이바라봄과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의 느린학습아동 발굴 및 서비스 제공과 느린학습아동 학부모 자조 모임 구축을 위해 상호 협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민정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느린학습아동 지원과 관련한 같이바라봄, 느린학습자 시민회의 경험과 복지관의 지역사회 내 네트워크 강점을 바탕으로 느린학습아동을 위한 탄탄한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양진희 대표는 “느린학습아동 학부모 자조모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두 기관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송연숙 이사장은 “부곡종합사회복지관, 같이바라봄과 함께 안산 내에서도 느린학습아동을 위한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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