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재의요구로 논란을 샀던 '안산시 학교급식조례안'이 오는 9월께로 처리가 연기됐다.



안산시의회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제118회 제1차 정례회에서의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결을 다음 회기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따라 급식조례안은 9월 임시회에서 다시 상정돼 처리되거나 시가 재의요구를 철회한 뒤 이 조례안에 대한 개정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제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급식조례안 제정을 두고 시가 그동안 위법성을 제기해온 만큼 이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열자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어 9월 임시회 전까지 관련 토론회가 개최될지 관심이다.



안산시는 시의회가 의결한 '학교급식조례안' 내용중 일부가 WTO협정에 어긋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해 조례안 제정을 둘러싸고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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