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ㆍ시화공단의 악취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민들이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건설교통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화환경기술개발센터와 함께 7월부터 8월말까지 반월ㆍ시화공단내 1천816개 대기배출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악취실태를 조사하는 전수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에는 안산 시흥시 주민 10명씩 총 20명이 조사요원으로 참여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3인 1조씩 모두 10개조로 나뉘어 대기배출업체를 방문 현장에서 악취테스트와 휘발성유기물질 조사를 위한 검사장치를 설치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사팀이 공단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 전부를 현장 방문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행정당국이 반월ㆍ시화공단의 315개 악취 중점관리업체를 관리해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장이전 타당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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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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