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타우(Ba Ria-Vung Tau)성이 지난 17일 양도시간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송진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바리아 붕타우성 정부에서 트란 민 싼(Tran Minh Sanh)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붕타우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를 중심으로 양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하는 우호협력 협약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지역의 투자 및 수출시장에 대한 시장성 타진을 위해 (주)리텍환경기술 등 지역기업체 8개사가 동행해 현지 수출시장조사도 병행했다.



한편 바리아 붕타우성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시와 인접해 호치민시와 더불어 남부경제를 주도하는 중심지역중의 하나로 석유와 가스가 풍부하고 중점 유치산업별로 6개소의 공단조성이 한창 진행중인 신흥공업도시이자 휴양도시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붕타우성이 기업의 생산기지 확보 및 수출활로 모색 등 베트남시장 선점을 위한 거점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 경제교류를 중점에 두고 양도시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등 여건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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