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안산지역 기업경기는 IMF 이후 최악의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0일까지 관내 178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7P로 IMF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올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87P와 비교할 때 무려 10P나 떨어진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목재종이(117)를 제외하면 기계설비(90) 석유화학(89) 전기전자(80) 섬유의복(74) 운송장비(71) 등 주요 업종 모두 기준점인 100P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비금속(51) 철강금속(63) 음식료품 등 기타(65) 업종은 기업경영이 더욱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항목별 지수에서도 호조가 예상되는 항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산설비가동률 생산량 수준 수출 설비투자는 보합세가 예상됐으며 내수 제품판매가격 제품재고는 부진으로 원재료구입가격 경상이익 자금사정은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관내 제조업체들은 기업경영의 어려움으로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42.6%)과 자금사정(20.7%) 인력부족(1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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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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