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문예당)이 막바지 여름방학과 휴가를 지내는 청소년 및 직장인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특선프로그램들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다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등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짜여진 점이 특징이다.



우선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대별 음악여행>이 그것. (18일 해돋이극장)



이번 무대는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등 시대별로 대표적인 음악과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서곡을 통해 음악사 전체를 조명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 음악의 다양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각 악기의 특징 및 앙상블을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클래식 이해를 돕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1997년 창단이후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와 발레 등 극음악 반주전문오케스트라로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 가 담당한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를리오즈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 베를린 필 수석 오보이스트 알 브레히트 마이어 초청 연주회 등 현재까지 7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정상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견 오케스트라이다.



이밖에 한국 고유의 서정성을 국악기에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악기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공명’도 늦여름에 맛볼 수 있는 이색공연. (20일 달맞이극장)



안산문예당이 지난 7월부터 기획한 젊은감성시리즈 그 세 번째 무대가 될 이 공연은 데뷔 음반<통해야>와 연극 <레이디 맥베스> 등을 통해 자유롭고 개성 있는 연주로 우리음악의 색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그룹 ‘공명’이 출연하여 리코더 봉고 대금 장구 등 20여 가지의 악기로 전통 선율을 담은 매력적인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늘 ‘파격’과 ‘도발’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월드뮤직’이라는 장르로 짧은 시간에 초고속 성장하여 세계시장에 우리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공명은 이미 호주 폴란드 일본 독일 등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한국음악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 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nsanca.iansan.net)/031-481-3838

★맥스티켓(www.maxticket.co.kr)/1544-0113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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