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최승희씨는 1911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만15세인 1926년 무용에 입문했다. 1936년에 이르러 일본 최고의 무용가로 떠올랐다. 1937년부터 1939년까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아르헨티나멕시코 페루등 전 세계를 돌며 무려 150여회의 공연을 펼쳐 세계적 무용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태평양전쟁시 일본군의 의한 강제 위문공연이 해방후 친일행적으로 지목을 받게되자 월북하여 20년간 북한무용을 주도했다.



1958년 그가 지은 무용교본<조선민족무용기본>에는 입춤 소고춤 부채춤 탈춤 수건춤등을 비롯한 12종의 한국 고전무용이 체계화 되어 무용전문인 및 일반인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잘 연구되어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문예당)에서는 2005년 8월 29일 달맞이극장에서 중국 하얼빈 출신의 동포3세 무용가 서인숙의 “서인숙무용서예전(부제:최승희무용발표회 및 역사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날 제 1부 워크샵에서는 무용이론가와 평론가 시민들이 참가하는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최승희(사진) 무용 역사의 발전을 되짚어본다.



제2부 역사서예전에서는 12m대작인 “단군세기” 1750여字의 “광개토대왕비 전문”을 비롯하여 고조선시대의 노래인”공후인(공무도하가)” 고구려 2대유류왕의 詩 “황조가” 신라시대의 “처용가”등 20여작품으로 무용을 만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3부는 달맞이극장에서 최승희 무용발표공연이 있다. 무료로 진행하고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문의 481-3892~4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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