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 전시장(사진)은 시민단체 진상조사단이 밝힌 『종합운동장 건립과 실시설계 추진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지적과 관련 이는 올바른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송 전시장은 또 진상조사단의 진상내용이 제대로 평가되거나 기록되지 않았고 부분적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송 전시장은 『안산시 종합운동장 진상조사 결과보고 내용에 대한 의견』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고 민선1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위치결정과 사업추진 사업비 확보 등이 동시에 추진돼왔다』고 주장했다.



송 전시장은 특히 종합운동장 문제는 안산시 숙원을 해결하려는 본인과 사업의미와 추진의욕에 차이가 난 현 시장의 업무판단과 그 결과에 차이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종합운동장 진행과 관련 송 전시장은 『지난 95년 시장 취임 이후부터 종합운동장 위치논쟁을 매듭짓고 초지동 부지를 확정했고 계속해서 업무를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송 전시장은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사업비 확보문제를 제시했다. 그는 사업추진과 관련 『다양한 의견이 돌출했지만 사업성공을 위해 5만석에서 3만5천석으로의 규모축소와 거대한 지하주차장의 설계삭제 고급로얄석 삭제 등으로 사업비를 감소해 재정부담을 줄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 사업비 확보 문제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온천부지 매입 성포동 공공시설부지 매입 등으로 시재정을 늘렸고 대부도 공유수면 매입과 상업용지 지정 이익금 400억원 운동장 부지 11만평 중 2만평에 대한 매각이익 500억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송 전시장은 밝혔다.



이외 안산시1단계 사업중 개발이익금 1600억원의 환수와 테크노파크용지 15만평의 조성원가 확보에 따른 매각차익 등을 고려할 때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건립은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송 전시장은 진상조사단의 감사청구에 동의한다고 전제하고는 『언론과 시민단체 제보과정에서 발생한 내년 시장선거 영향과 관련해서는 상황배후에 적지 않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진상조사단의 당초 설계대로 건립될 경우 구형작품 주장은 사실에 대한 오해이거나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송 전시장은 끝으로 종합운동장 문제는 안산시 행정의 최고책임자인 안산시장의 의욕과 과감한 노력이 핵심적인 중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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