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나 중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안산시립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전정희)이 개원 두달여를 맞았다. 사동 1586번지에 소재한 노인전문요양원은 부지면적 2천178평 연면적 1천58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안산제일복지재단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노인전문요양원은 안산지역의 65세 이상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질환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급식 요양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이 시설에는 기초생활 수급대상으로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의 경우 무료며 가구 1인당 월소득이 86만원 이하인 가족은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한 어르신들에게는 적절한 치료와 일상생활 여가생활지원은 물론 우리 문화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 봉사활동을 연계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요양원에 기거하는 어르신들은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료·재활 프로그램의 경우 촉탁의에 의한 건강관리와 전문간호사 전문간병인이 24시간 케어서비스와 건강검진 지압서비스 수지침 물리치료 재활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또 점토놀이 종이접기 등을 통한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원예치료 나들이 및 여가활동 생신잔치 영화감상 노래교실 등을 통해 사회적인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이외 식사 위생관리 영양관리 등 일상생활 지원 프로그램과 보호자 간담회 가족초청행사 가족상담 등 가족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도 충족시켜준다. 요양원은 내년부터 부득이한 사유로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치매 중풍 어르신을 낮 동안 보호해주는 백석노인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로 차량운행비와 중·간식 등을 포함 저렴한 가격에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교육과 문화공연 시설대여 물리치료실 이용 영화상영 목욕 및 이·미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청소년자원봉사학교 가족단위 및 성인자원봉사활동의 경우 실습의 장으로도 제공할 방침이다. 요양원에서는 정기 비정기적으로 현금 또는 물품후원도 받는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기도후원과 가정생활에 필요한 물품후원 한구좌 2천원 이상의 재정후원 일반 및 전문자원봉사 후원도 가능하다.



전정희 원장은 “저희 요양원은 기독교 정신으로 어르신 한분 한분을 내 부모님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모시고 특히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상담 및 후원안내:409-3691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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