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인근지역 출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어 다소 침체되어 있는 향우회가 활기를 띠도록 하겠습니다”

제18대 재안산 목포향우회 회장에 선출된 임화구 회장(61·예당표구화랑 대표)은 향우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선 2000년 이후 줄어든 향우들을 다시 한자리에모아 신·구세대가 조화되는 향우회 조직으로 재도약 시키겠다는 각오다. 또 단합대회와 가족동반 야유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향우간 화합을 다지고 생활이 어렵거나 모범적인 회원의 자녀에겐 장학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올 6월에 열린 호남향우회 체육대회에서 목포시민회가 종합준우승의 쾌거를 올렸습니다. 목포출신 향우들의 단결력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서로 화합하며 더욱 발전하는 향우조직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안산에 삶의 둥지를 튼지 17년을 넘긴 임 회장은 “세계 어느 항구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격 높은 문화와 예술이 존재하는 곳이 목포”라며 “21세기형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안산시와 목포시의 문화예술적 교류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재안산 목포향우회는 지난 86년 창립해 호남향우회 소속 시·군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향우회에 참여할 회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임화구 회장:011-9739-6531
오재성 사무국장:011-1787-2007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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