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YMCA 시민운동센터 류홍번 사무국장(39)이 안산YMCA를 이끌어 갈 새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신임 류 총장은 회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웨딩플렉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민사회운동의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

류 총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운동의 뿌리인 회원과 회원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고 YMCA내에 참여와 자치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안산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YMCA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총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94년부터 안산YMCA에서 시민운동센터 사무국장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 사무국장 수인선 화물열차 지상통과 반대 시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맡아왔는데 실무와 정책능력이 뛰어난 시민운동가로 꼽힌다.

차선각 안산YMCA 이사장은 지난 8년여 동안 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다 전주YMCA로 자리를 옮긴 이근석 전임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안산YMCA는 2015년까지 향후 10년간 1만명 회원확보 어린이 및 청소년 인권조례 제정 생활체육 클럽 네트워크 구축 행정의 주민참여시스템 구축 동별 작은도서관 만들기 생명평화연구소 개소 등 참여와 변화의 공동체 시민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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