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KETCH(Korea Environmental Technology Consulting Hotline)·대표이사 이지왕)가 최근 새 사옥을 마련하고 종합적인 환경컨설팅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전문연구소로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한국종합환경연구소가 안산시 상록구 이동 634-1번지에 신축한 종합연구동은 지상 3층 연면적 200평 규모로 연구실과 실험실 직원용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종합환경연구소는 지난 96년 국내최초의 해양부문 민간환경연구소인 (주)한국수권환경연구센터로 출발한 전문환경컨설팅회사로 최근 해양생태계 분야외에도 환경영향평가·검토 환경조사 컨설팅 해양물리 환경복원 대기 소음진동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수권환경연구센터는 당시 일본해양생물연구소(Marine Biological Research of Japan)를 모태로 설립됐는데 해양부문 민간환경연구소로서 학계 연구계 및 산업계를 이어가는 산업화 전문연구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았다. 해양환경 모니터링 장비 설치 운영과 해양생태계 연구를 중심으로 일본 독일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해양환경보전과 감시활동을 하는 환경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새 사옥 준공을 계기로 회사명칭도 한국종합환경연구소로 바꾸고 창업 10년 만에 해양 등 수권 환경전문연구기관에서 ‘종합환경컨설팅회사’로 연구와 활동영역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연구소내 각 분야 생태학자들은 육상 해양 및 하천 호소 생태계를 조사 연구하는데 이런 연구들은 환경모니터링 환경영향평가 생물자원 조사 어업피해 영향 생물정화기술 환경복원 연구 등에 다각도로 응용된다.



또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복원 대상 생태계의 적정 조건을 분석하고 생육지에 따른 복원 적합종을 연구해 생태하천 및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연구소는 향후 진행될 전략환경평가에 대처하고 사전·사후환경성검토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양과 육상 생태계 하천모델링 GIS 분야 등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현재 50여명인 연구인원을 최대 100명까지로 늘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종합환경연구기관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올해 1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데 이어 5월엔 건설업과 수중공사업자로도 등록을 마쳤다. 부설기관인 환경모니터링연구소는 98년 설립 이후 환경관련 IT사업과 환경정책 컨설팅업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구소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등록한 지적재산권만 △수중 오탁방지막의 슬러지 제거장치 △친수형 방파제 시스템 △개방식 오탁방지막 △수중 오탁방지막의 부착생물 제거장치 등 10여개에 이르고 남해대학 가천길대학 부경대 군산대 등과 산학협약을 맺고 기술·연구교류를 하고 있다.

연구소는 수입대체산업 BT 환경청정 E-산업 등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토관리 환경복원 친환경 설계 등 시장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국내 ‘1등 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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