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제정한 제9회 안산상록대상 시상식에는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등 6개 부문 수상자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대상 수상자마다 가족과 회사 직원 등이 시상식장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역경제 부문 대상을 받은 (주)해성아이다 양영대 대표이사는 올해 11월 오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은 잇따른 수상으로 주위의 격려를 한 몸에 받았다.





산업안전대상을 받은 박태식 대덕전자(주) 전무이사 건설대상 하학명 강희건설(주) 대표이사 사회봉사대상 남진희 보호소년지도위원 안산협의회장 등은 차분하면서도 힘찬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피력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안산시립합창단에서 수석단원으로 활동했던 소프라노 강은미씨와 유은종씨는 듀엣으로 ‘신 아리랑’과 영화 보디가드 주제곡을 열창해 축하분위기를 한껏 돋았다.



특히 이날 수상자들은 순금 한냥의 메달 외에 창산 배운철 선생이 직접 그린 작품 한 점씩을 선물로 받았는데 소중한 작품 6점을 기증한 창산 선생에 대해 본지 조원칠 사장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60여년간 연극 영화 예술계에서 활동해온 창산 선생은 모두 15회에 걸쳐 개인전을 개최할만큼 화단(畵壇)에서도 명성이 높다.



이날 시상식은 본지 편집위원인 정인기 중앙IT학교 교장과 이선순 스파월드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송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공적이 귀감으로 확산될 때 안산의 미래가 밝고 안산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축하했다.



장동호 안산시의회 의장은 “세상살이가 어려울 때일수록 꿈은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새로운 활력을 준다”며 “상록대상은 시민들에게 소중한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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