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공업(주) 이병욱 노조위원(56)은 안산시를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93년부터 10여년 동안 한국노총 안산지부 사무처장과 의장을 잇따라 역임하며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는 산업현장에서의 노사화합을 맨 앞에서 끌어왔다.



지난 73년 태양금속공업(주)에 입사해 30년이 넘도록 장기 근속하며 회사발전에도 열의가 남다르다. 노사 모두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 91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줄곧 이 회사 노조위원장을 연임하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공장이 안산으로 옮기던 89년 당시 회사측과 적극적인 교섭을 벌여 216세대의 사원아파트를 건립하는 성과를 일궈내 무주택 사원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켰다.



특히 노조위원장을 맡아 그동안 ‘더 절약 더 생산 더 매출’을 슬로건으로 하는 ‘보람 92 더 운동’과 ‘My Machine 운동’’점심시간 30분 일 더하기’’도전 2000’ 등 다양한 사원실천 운동을 선두에서 이끌며 회사의 경영혁신은 물론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생산성 향상과 노사화합을 위한 그의 노력은 회사가 100PPM 달성공장에 지정되고(95년) 노사협력우량기업에 선정(97년)되는 결실을 맺었다. 96년부터는 노사화합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노동교육원 강사로 활동했고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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