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잠시라도 안주하면 뒤처지거나 무너지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럴때일수록 ‘할 수 있다’는 카네기 정신으로 블루오션 시대를 열어가는 자랑스러운 카네기인이 되도록 합시다”

세밑 28일 경기카네기 안산CEO클럽 제8대 회장에 취임한 이흥업 회장(미지테크 대표·사진)은 급속한 사회변화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블루오션)해 가는 진정한 카네기인의 다짐을 내보였다.

이 회장은 “어렵다고 움츠러 들어서는 안된다”며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선 카네기인이 먼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진정한 사회리더로서 카네기인이 갖춰야할 당당한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어는 넓은 곳에 살다가 때가되면 급물살을 헤치고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합니다. 자기자신을 희생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연어처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은 92년 한국에 도입된 후 안산에선 97년 첫 개설돼 지난해 총 28기까지 1천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흥 수원 안양에 이어 올해부터 오산과 화성시에도 개설돼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 이흥업 회장은

2001년 A&NT(주)를 설립한 뒤 2003년 5월 미지테크(주)로 회사이름을 바꾸면서 경기테크노파크(플랜트 2동 301호)내로 이전했다. 2001년 나노 금속 분말을 개발한 이후 품질향상에 주력해 나노 금속의 전자소재와 나노 금 및 은을 포함한 생활용품을 생산중이다.

금 입자를 나노(1억분의 1m)크기 극초미립자로 분해 가공해 만든 미용비누(제품명 나노미 골드)로 각종 특허를 취득했고 매경벤처기업 대상 등 벤처대상을 다수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부품소재전문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카네기 안산CEO클럽 22기.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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