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적 지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조합원의 복지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안산시 상록신용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김철민(49·사진) 이사장은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경영기법으로 상록신협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신협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히고 상록신협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이사장은 “상록신협의 존립기반이 개별직원 마케팅 능력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겸업화 고객요구의 다양화 등 급변하는 국제화에 신협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비용의 최소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선진화된 관리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수익구조 개선과 관련 김 이사장은 “전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를 확대해 전담 직원양성에 주력하고 올해 사동지점 개점과 함께 공제 카드 등의 수익률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사업과 문화후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돕기 관내 각급 학교에 급식비 및 피복비 지원을 확대하고 조합원과 고객들을 위해 헬스장과 우편취급소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여·수신 업무에 대해 “고잔새도시 건설로 부동산 경기가 상승함에 따라 우량채권을 확보하고 시중은행과 대등한 금리경쟁으로 새도시 상가대출을 늘려 조합의 수익증대와 전자금융을 연계한 요구불예금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상록신협은 현재 8천309명의 조합원에 자산도 355억원이 조성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전하고 내실있는 운영으로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는 최우수 신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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