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새마을금고 박영철 이사장<사진>이 경기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새마을금고 연합회 이사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 이사장은 지난 2월말 경기도 결선투표에 진출 전국대회서 정식으로 추인 받고 지난달 15일부터 이사업무를 시작했다.



4년 임기의 연합회 이사는 50조원이 넘는 새마을금고의 예산을 의결하고 직원들의 급여나 복지 수당 등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각 도에서 1명씩 선출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내 136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경기도협의회장과 중앙연합회 고문을 역임한 후보와 맞붙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사로 당선됐다.



특히 박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연합회 중앙회장과 함께 사측의 ‘노사협정 대표’로 위촉되는 영광을 동시에 안아 안산지역은 물론 경기도 금고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사대표는 연합회에 소속된 700여명의 직원들의 노사문제를 논의하는 대표기구로 노조원들의 요구사항 등을 조율하고 심의 의결하게 되는 막중한 자리다.



박 이사장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사로 당선된 만큼 경기도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새마을금고가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새마을금고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서민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자새마을금고 2대째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이사장에 취임한 후 금고자산과 생명공제 목표달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업무능력을 발휘해 군자새마을금고를 전국제일의 금고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대거 방문해 박 이사장의 경영비법과 직원들의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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