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하늘이 더 없이 푸르고 맑은 오늘, 크리스토퍼 동료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행복과 넉넉함이 마음에 가득합니다”

안산크리스토퍼클럽 김태욱 총동문회장(사진)은 올해 동문체육대회가 우리사회 리더로서 자리를 굳건히 한 크리스토퍼 원우들의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환한 웃음을 내보였다.

김 회장은 “크리스토퍼 정신은 바로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독선을 벗어던지고, 대신 다른 사람에 대해 따뜻하게 배려하며 살아가는 다짐”이라며 “동문체육대회는 이같은 다짐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체육대회는 ‘내’가 아닌 ‘우리’로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키우는 화합의 장”이라고 말하고 “처진 어깨를 서로 보듬으며 모두가 함께 힘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원우 모두가 협의와 섬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을 갖춘 사회 리더그룹으로 한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우 한 명 한 명의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에 생명과 성공의 터전을 일구어 가는 크리스토퍼클럽이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500여명 모인 총동문회 체육대회 성료>
안산크리스토퍼클럽 총동문회(회장 김태욱)는 14일 안산1대학 운동장에서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선 1기부터 54기까지 사랑, 나눔, 희망, 화합 등 4개조로 나뉘어 축구, 발야구, 보디가드피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를 통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리더’로서 새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또 OX퀴즈, 파도타기, 풍선 기둥 높이쌓기, 치어리더 댄스공연, 즉석 장기자랑 등 서로 어울리고 화합하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진행돼 흥을 돋았다. CEO 34기 나정숙 원우는 현장에서 무료 가훈써주기 행사를 열어 아름다운 나눔의 사랑도 선보였다.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는 지난 99년 첫 개설된 후 현재 54기까지 수료생을 배출하며 단일 클럽으로는 안산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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